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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106년 전 그날의 외침, 전주시 교계 삼일절 예배 드려

삼일절을 맞아 지난 1일 전주완산교회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주요 인사들과 교계 지도자,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해 삼일절 노래를 함께 부르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독립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대표기도를 맡은 전주남문교회 조영승 목사는 "믿음의 선진들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태극기를 들었던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족적 자긍심과 신앙적 책임감을 상기시켰습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송시웅 목사는 "3.1운동은 단순히 과거사가 아닌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하며, 관련 유적지 보존과 관리에 있어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전주시 내 3.1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관리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1919년 3ㆍ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선언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3.1 독립운동 106주년 기독교인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며 국가와 인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3.1운동 정신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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